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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1·2호 멀티골` 폭발, 토트넘 3위…차범근 대기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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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19-09-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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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의 손흥민(오른쪽 두 번째)이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9-20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 중 슛하고 있다. 뉴시스   
[경북신문=윤상원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7)이 2019~2020시즌 5라운드 만에 환상의 골을 터트렸다. 그것도 한 경기에서 1·2호골을 터뜨리며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시즌 초반 부진하던 토트넘은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14일 오후(현지시각)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5만9812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풀타임을 소화하며 이번 시즌 첫 골과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4-0으로 짜릿한 완승을 거뒀다.

  또 유럽 무대 통산 득점을 118골로 늘리며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최다 골 기록(121골)에 3골 차로 근접했다.
 
  이번 시즌 안방 개막전에서 애스턴 빌라에 3-1 승리를 거둔 이후 2무1패로 부진했던 토트넘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리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맹활약으로 손흥민은 경기 MOM에도 선정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9점을 매겼다.

사실 이 경기 전까지 손흥민은 약 5달 동안 무득점에 시달렸다.
 
  지난 시즌 본머스와의 37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으며, 이번 시즌 1∼2라운드 결장한 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3라운드부터 출전했다. 이후 아스널과의 원정 4라운드에도 선발 출장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 4월 18일 열렸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것이 그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 토트넘의 손흥민(왼쪽)이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9-20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 중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그러나 이번만은 달랐다.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전반 10분, 중앙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상대 문전 오른쪽으로 깊숙이 공을 올려준 공을 손흥민은 간결한 터치로 상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문전 중앙으로 이동하며 왼발슛으로 골문 오른쪽을 갈랐다. 

전반 21분 상대 자책골로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손흥민은 전반 23분엔 오른쪽 풀백 세르지 오리에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길게 올린 공을 그대로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다시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42분에는 에릭 라멜라의 추가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지역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승점 3점을 얻어 이 게임을 이겨 무엇보다 행복하다”며 자신의 멋진 플레이를 묻는 질문에는 “약간 운이 좋았다. 크로스가 너무 좋았다”며 도움을 준 선수한테 공을 돌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멀티골과 상대 수비수 패트릭 판 안홀트의 자책골 그리고 라멜라의 골을 묶어 4-0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윤상원   ysw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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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